샤오미가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믹스폴드3(MIX FOLD 3)' 모델에 대해 중국 정부의 통신 허가를 받았다.
15일 중국 국가3C인증망에 따르면 샤오미가 8월 출시할 믹스폴드3로 추정되는 신제품이 중국 통신 당국의 허가를 받고 통신 기기 등록을 마쳤다.
망에 게시된 등록 자료에 따르면 이 제품(등록번호:2308CPXD0C)은 67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믹스폴드3는 67W 유선 충전과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강해진 통신 성능을 갖췄다. 특히 새로운 물방울 구조의 힌지를 적용해 주름 방지 성능을 높이고 바디 두께도 얇다.
중국 유명 테크블로거 슈마셴랴오잔에 따르면 샤오미의 믹스폴드3는 얇고 가벼운 플래그십 모델로서 라이카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 쿼드 카메라에는 3.2배 인물 초점 및 5배 잠망 렌즈를 채용했으며, 스냅드래곤8 젠(Gen)2 프로세서를 달았다.
슈마셴랴오잔은 14일 블로그에서 내달 샤오미의 믹스폴드3가 출시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그는 "믹스폴드2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얇고 가벼운 트렌드를 이끈데 이어 올해 적지 않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들이 이 노선을 따를 것"이라며 "다이어트를 통해 얇고 가벼워지면서 두께가 지난해 제일 얇았던 11.2mm보다 얇은 9.9mm 제품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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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샤오미의 믹스폴드2 모델 두께가 접었을 때 11.2mm 였으며, 최근 발표된 중국 아너의 폴더블 스마트폰 두께가 9.9mm 였다.
샤오미는 믹스폴드3 이외에도 태블릿 미 6 맥스, 레드미 K60 지존 버전 등 제품을 함께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