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주말 중 집중호우로 발전용 댐인 괴산댐 월류, 일부 세대 정전 등 에너지산업 시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강경성 2차관 주재로 관련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월류 발생으로 하류지역 홍수우려가 있던 괴산댐의 경우, 수위가 계획홍수위 아래로 이미 하락했고 기상예보 등 감안시 향후 지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부는 한수원의 해제건의 를 받아 관련 매뉴얼에 의거 16일 위기경보 ‘주의’단계를 해제했다. 산업부는 괴산댐 수위가 계획홍수위 이상으로 상승한 지난 15일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전력정책관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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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전력설비, 도시가스 등 주요 에너지 기간시설, 산지태양광 등 호우 취약시설, 주요 산단 등 핵심 산업시설의 피해상황 및 설비관리 상황도 점검했다.
강경성 2차관은 "집중호우 상황을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추가적인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한다"면서 "전력․가스 등 에너지는 잠시라도 공급에 지장이 있을 경우 국민생활에 불편이 큰 만큼 빈틈없는 설비안전 관리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