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중학생 대상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오는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EBS 중학 프리미엄’은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EBS 출판 교재 기반의 ‘EBS 중학 강의’와 달리 검정 교과서, 시중 유명교재 기반으로 제작된 연간 71만원 상당의 EBS 유료 교육 서비스다.
무료 전환에 따라 약 1천300 강좌 3만여 편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유료 이용자는 홈페이지에서 17일 기준 잔여 이용기간에 대한 강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방통위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사업비를 지원하며, 무료화 전환을 통해 기존 중학 프리미엄 가입자 1만4천명, EBS 중학 강의 가입자 30만여명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 수신료 위기 내몰린 EBS "사교육비 경감 공적책무 우려"2023.07.12
- 성남 중원구청에서 EBS 대학입시설명회 열린다2023.06.14
- EBS, 메타버스 교육플랫폼 '위캔버스' 베타서비스2023.04.18
- 학교폭력 잠재 가능성 측정 검사 개발됐다2023.03.27
EBS는 학습자의 선호도가 높은 참고서 기반 강좌 개발을 더욱 확대하고, 기존 EBS 교재 기반 EBS 중학 강좌 확충을 통해 학습자에게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더 많은 학생들이 무료로 전환된 중학프리미엄 과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EBS의 공공성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