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금융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담은 상생금융 지원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생금융 지원안은 ▲채무정상화 프로그램 ▲대출금리 인하 ▲대출 상환기간 연장 방안 등으로 구성했다. 총 지원 규모는 3천100억원 수준이다.
먼저 기초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취약차주 채무정상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체채권 감면비율을 10%포인트 수준으로 확대해 최대 70%까지 감면을 지원한다.
또한 연소득 2천만원 이하 저소득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카드론 금리를 최대 20% 할인해 주고 기존 카드론 대출 고객의 경우 대출 상환기간을 연장해 월 상환 부담을 경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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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의 상생금융 지원안은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취약차주 채무정상화 프로그램은 시행일로부터 1년간, 저소득 고객 대출금리 인하 및 대출 상환기간 연장은 연말까지 시행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안으로 고물가, 고금리,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금융 소외계층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