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의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토레스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지난해 7월 국내에 출시된 토레스는 지난 3월 KG모빌리티 역대 단일모델 기준 월별 최다 판매량(6천595대)을 기록하고, 지난 6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총 4만8천259대가 판매된 인기 차종이다.
나아가 지난해 말부터는 칠레 등 중남미 지역을 시작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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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회장은 폴란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은 전동화의 선두 시장으로, KG모빌리티의 비전 실현에 부합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토레스 출시로 SUV 라인업이 더욱 견고해졌을 뿐만 아니라 올해 말 토레스 EVX도 출시 예정인 만큼 현지 대리점들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G모빌리티는 올해 하반기 전기 SUV인 토레스 EVX의 국내·외 시장 동시 출시를 검토 중이며, 발칸반도 등 신흥시장 진출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