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한 ‘K-반도체주간’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KOTRA는 세미콘웨스트 전시회 기간 전후로 한국관 및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반도체 기술을 알렸다. 올해 한국관에는 중소·중견기업 11개사가 참가했다. 또 5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에서 주최한 개막 콘퍼런스에는 한·미 기업인 137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KOTRA는 전시회 기간에 세계 각국 참관 바이어들이 한국관으로 방문하도록 유도했다. 한국관 참가기업 11개사와 비즈니스 상담을 마치면 우리나라 기업 55개사 전체 명단과 부스 위치가 담긴 QR코드를 제공했다. 모든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K-반도체' 소품을 제작해 K-반도체 정체성을 부여했다.
12일 저녁 전시회장 모스코니 센터 인근에서 열린 국가리셉션 ‘코러스 유나이티드(KOR-US United)’에는 한·미 기업인 150명 이상이 참석해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국가리셉션은 미국 상무부 CHIPS 프로그램 및 반도체과 관계자 5명이 워싱턴 D.C.에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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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환경과 시장흐름에 국가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K-반도체주간’을 개최했다”며 “반도체의 본고장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미국 현지에서 우리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가치를 알리고 한·미 산업협력 기반을 다지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막 콘퍼런스에서 기조 연설한 리넬 맥케이(Lynelle McKay) CHIPS 프로그램 국장은 “K-반도체주간을 추진한 한국의 활동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