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액티브디렉토리(AD) 서비스의 명칭을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ID'로 변경한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엔트라' 제품군의 포트폴리오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 애저AD는 '엔트라 ID'로 바뀌어 불린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제품군에 '엔트라 인터넷 액세스', '엔트라 프라이빗 액세스' 등의 새 제품이 추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는 작년 5월 출시된 아이덴티티 및 네트워크 접근제어 제품 브랜드다. 애저 AD, 엔트라 퍼미션매니지먼트, 엔트라 베리파이드 ID 등 세 제품으로 이뤄졌었다. 여기에 엔트라 ID 거버넌스, 엔트라 워크로드 ID 등이 추가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브랜드 통일성을 위해 애저 AD의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기존 애저 AD에서 이름만 바뀔 뿐 라이선스나 기능, 로그인 URL, API 등의 변경은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브랜드 변경 작업은 8월에 시작돼 올해말까지 진행되고, 사용자가 별도로 취해야 하는 조치는 없다. 애저 AD란 단어를 표시하는 모든 제품명과 기능도 새로운 이름으로 바뀐다.
엔트라 인터넷 액세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마이크로소프트365 앱 및 리소스, 인터넷 등의 접근을 보호하는 ID 중심 보안 웹 게이트웨이다. 네트워크 접근을 조건부로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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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라 프라이빗 액세스는 개인 앱과 리소스의 접근을 보호하는 ID 중심의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다. 레거시 VPN을 대체해 앱이나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조건을 갖춘 사용자만 접근하게 한다.
이리나 네차에바 마이크로소프트 이이덴티티&액세스 제품마케팅 총괄책임자는 "통합 및 확장된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포트폴리오를 더 쉽게 사용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브랜드를 변경한 것"이라며 "조직, 고객, 파트너를 보호하는 작업과 애저 AD 배포에 대한 투자가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