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셔터스톡과 인공지능(AI) 교육 개선을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셔터스톡과 데이터 공급 파트너십 6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기업은 지난해 체결한 계약보다 더 많은 자원을 서로 공유한다.
오픈AI는 셔터스톡의 이미지, 비디오, 음악과 관련 메타데이터를 포함한 셔터스톡의 학습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더욱 정교하게 AI를 학습시키기 위해 필요한 정제된 대규모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셔터스톡은 오픈AI의 최신 기술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미지 생성AI인 달리는 셔터스톡 플랫폼과 직접 연결해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새로운 콘텐츠 만들 때 이를 활용해 영감을 얻거나 제작을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계약 발표로 셔터스톡은 주가가 11% 상승한 54.37달러를 기록했다.
폴 헤네시 셔터스톡 CEO는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 갱신 및 확장은 AI 기술 혁신을 주도하려는 셔터스톡의 노력을 강화하고 우리를 생성AI 리더의 데이터 및 배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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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브래드 라이트캡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셔터스톡의 고품질 콘텐츠 라이브러리에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확장된 협업은 이미지 모델 기능을 향상시켜 브랜드,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회사가 다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 및 아이디어의 변형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셔터스톡의 사용자 기반 데이터가 생성AI과 결합해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더욱 혁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