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브리핑] 기술주 중심 美 증시 상승, 미래는?

애플·마이크로소프트 가치 S&P500 지수서 28%차지

금융입력 :2023/07/10 08:42    수정: 2023/07/10 10:34

기술주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거품인가 아니면 기술에 대한 투자들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으며 기술주 위주로 주가 상위 종목이 구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초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테슬라·메타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서 차지하는 가치는 20% 수준이었지만 현재 28%로 확대됐다. 총 자본금은 약 10조달러다. 벤치마크는 약 15조달러 수준이라 한 두 개 기업이 비틀거리면 기술주 전체가 위태로운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 때문에 기술주 중심의 주가 급등에 대해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 나올만 하지만,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 길리언 울프 수석 분석가는 "닷컴 버블 때와는 달리 이들 기업 대부분의 전망은 매우 강하다"고 설명했다. 

BI에 따르면 1999년 기술주 거품과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붕괴 이후, 상위 주식과 나머지 주 사이의 6개월 상대 수익률 차이가 현재 수준에 도달한 후 최소 몇 달 동안 계속 확장됐다.

 

S&P 500의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등)은 6월까지 3개월 동안 16%의 이익이 확대할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S&P 500의 전체 수익은 같은 기간 8%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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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이달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쏠리면서, 기술주 수준이 높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나스닥 100 지수는 예상 수익의 26배, 즉 10년 평균보다 약 30%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벤치마크는 2022년 33% 하락한 이후 올해 37% 이상 상승했다.

에릭 디튼 웰스 얼라이언스의 사장은 "빅테크 주가를 지금 추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