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닝랩스, LLM활용 비트코인 거래 도구 공개

보다 빠르고 저렴한 비트코인 거래 환경 구축 지원

컴퓨팅입력 :2023/07/09 09:31

챗GPT 등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개발도구가 출시됐다.

8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 등 외신에 따르면 라이트닝랩스는 LLM 개발도구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라이트닝랩스는 비트코인의 느린 처리 속도를 개선한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라이트닝 루프 등의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기존 결제 프로세스를 우회해 비트코인 잔액을 확인하는 모습(이미지=라이트닝랩)

이번에 공개한 개발도구는 챗GPT 등 LLM을 활용해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직접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라이트닝 기본 인증 메커니즘인 L402 프로토콜과 AI 에이전트와의 작업을 단순화하는 라이브러리 랭체인을 기반으로 한다.

이 개발도구는 랭체인비트코인과 애퍼쳐, L402 bLIP 등으로 이루어졌다. 랭체인비트코인은 랭체인 에이전트가 비트코인 및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상호작용하며 비트코인 잔액을 확인하거나 거래하는 등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 모음이다.

애퍼처는 라이트닝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며 사용자가 비트코인 거래를 위해 개발한 API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L402 bLIP는 기본 구성 요소 외에 추가 기능 및 소액 결제 기능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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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랩스 측은 기존 결제 프로세스를 우회해 트랜잭션 속도를 높이고 사용량에 따른 네트워크 비용 지불 방식을 적용해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다 쉽게 비트코인 거래를 위한 AI 인프라를 구축해 폐쇄적인 거래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리자베스 스타크 라이트닝 랩스 CEO는 “우리는 LLM과 라이트닝 네트워크로 이전에 불가능했던 거래 방식을 제공할 수 있게됐다"며 "앞으로 블록체인 환경에서 더 많은 AI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