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6일 오후, 본관 하모니홀에서 '함께하는 I(나) & U(너) 안전문화 워크샵'을 개최했다.
2022년 시작해 올해로 2회째 열린 이번 행사는 협력사의 안전관련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을 통한 상생문화 조성은 물론, 실무자와 경영층간 안전관련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규모를 키워 설비/비설비 업종 구분 없이 183개의 협력사와 5개의 관계사를 포함해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문화 워크샵은 ▲모든 작업 위험성평가 실시 ▲제대로 된 TBM 수행 ▲작업중지권 사용 활성화라는 3개의 핵심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실무진 대상 세션과 경영층 참여 세션으로 분리 운영해 참석자들이 안전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실무자 세션에서는 현장 안전관련 익명 질의응답, 대표 협력사들의 TBM 노하우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영층이 함께 참여하는 세션은 권혁면 연세대학교 교수의 중대재해 감축 해법 특강에 이어 사업장 내 작업중지권 사용 현황 공유 및 우수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권 교수는 “해외 유수의 안전문화 우수기업은 잠재된 위험발굴 및 제거에 근무시간의 30%를 할당하고 있으며, 성과급 책정 비율도 이와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SK이노,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공식 협찬사 참여2023.07.05
- [부음]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 빙모상2023.06.29
- 김준 SK이노 부회장 "2025년 그린 자산 비중 70% 조기 달성"2023.06.26
- SK이노, 1.18兆 규모 유상증자 결의…"안정적 재무혁신 지속"2023.06.23
워크샵 마지막 순서로 SHE 평가 결과에 따른 협력사 포상이 진행됐다.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부사장은 ㈜제이콘 등 8개 협력사에 총 3천 5백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하며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유재영 총괄부사장은 폐회사에서 “앞으로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공장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철저히 외면 받을 것”이라며 “안전이라는 가치가 생각에 그치지 않고 행동과 실천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안전관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