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KOTRA, 중견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협약

글로벌 역량 제고·해외 진출 확대·인재 유치·글로벌 ESG 대응 지원 협력

디지털경제입력 :2023/07/06 14:37

중견련이 KOTRA와 손잡고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에 나선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6일 KOTRA와 ‘중견기업의 글로벌 전문기업 성장 촉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중견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확대 ▲인재 유치 ▲글로벌 ESG 대응 역량 강화 등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사업을 발굴·수행하는 협력한다.

유정열 KOTRA 사장(왼쪽)과 이호준 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협약은 지난달 27일 정부가 ‘제3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에서 발표한 ‘중견기업 수출 상황 점검 및 대응 방안’의 효과적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중견련·KOTRA 등 유관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중견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신설하고, ‘2027년 수출 중견기업 200개사 육성’을 목표로 내수 중견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중견련은 중견기업의 수출 인력 확보를 위해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 수출 초기 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우수 인력 매칭을 지원하는 한편, ‘중견기업 핵심 인재 육성 아카데미’ 등 중견기업 임직원 글로벌 역량 제고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KOTRA는 12개 지방지원단과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확대, 해외진출, 국내복귀 지원 및 외국 기업의 국내 직접투자와 청년 해외 취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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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열 KOTRA 사장은 “중견기업은 수출 창출 효과가 매우 큰 기업군으로, 잘 하는 기업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중견기업이 국가 수출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2022년에도 연평균 14.5%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22년에는 수출액 1천72억 달러를 달성했다”면서 “중견기업이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글로벌 시장의 선도적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KOTRA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실효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