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한국전자금융, 공유차량 이용 활성화 협업

전국 3천500여곳 나이스파크에 쏘카존 설치로 약 70여종 차량 배치

인터넷입력 :2023/07/06 13:38

쏘카는 한국전자금융과 모빌리티 솔루션, 기술 기반으로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공유차량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전자금융은 무인시스템 운영 관리 전문 기업으로, 무인 주차 서비스 나이스파크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서비스 나이스차저를 토대로 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나이스파크를 통해 전국 3천500여곳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7천기 규모의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운영 계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전국 나이스파크 주차장에 쏘카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해 공유차량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쏘카에서 운영 중인 전기차를 나이스파크에 우선 배치하고 나이스차저 전기차 충전 시스템에 연동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왼쪽부터 박재욱 쏘카 대표, 구자성 한국전자금융 대표.

양사는 나이스파크 내 쏘카존을 개설, 운영해 소형부터 경형,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총 70여종의 국내외 공유차량 배치도 추진해 쏘카 이용자들이 한국전자금융 충전 인프라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쏘카 비대면 차량공유 운영 노하우에 한국전자금융 무인 주차 관제 솔루션을 접목해 쏘카스테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상품을 발굴하고 접근·편의성 개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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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욱 쏘카 대표는 “공유차량을 통한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서 기술력 있는 충전 시스템과 다양한 곳에 위치한 충전 장소가 필수 요소”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만큼 우리 전기차를 차량공유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성 한국전자금융 대표는 “모빌리티 플랫폼 선도기업인 쏘카와 주차, 충전서비스 운영사업 강자인 당사 협력을 바탕으로 이용자 서비스 접근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쏘카 친환경 차량 전환에 기여함으로써 국내 탄소절감정책에 부응하고, 사용자 편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위해 계속 힘 써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