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미가입자 열람 제한 해제

'스레드' 출시 따른 이용자 이탈 방지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인터넷입력 :2023/07/06 10:12

미가입자 게시물, 프로필 열람을 제한했던 트위터가 일주일도 채 안 돼 다시 이전 방식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은 트위터가 계정이 없는 이용자 대상으로 트윗과 프로필 조회를 제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전처럼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게 서비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지난달 30일부터 로그인해야만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용 체계를 바꿨다. 그간 이용자들은 계정이 없거나 로그인하지 않아도 트위터에서 게시물을 볼 수 있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겸 트위터 최고기술책임자는 “너무 많은 데이터가 도용돼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고 있어, 임시 비상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이런 운영 방침을 따른 지 엿새만인 이날 현재, 이용자들은 트위터에 로그인하지 않아도 예전과 같이 트윗과 프로필을 볼 수 있다. 이처럼 트위터가 이용 제한을 해제한 건 메타에서 텍스트 기반 유사 서비스인 ‘스레드(Threads)’를 출시한 데 따른 이용자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관련기사

아울러 트위터는 이용자들이 하루 열람할 수 있는 게시물 숫자도 제한한다고 밝혔다. 유료 인증 멤버십인 트위터 블루 구독자가 읽을 수 있는 일일 게시물을 6천개, 비구독자의 경우 600개로 한정한 것. 인증 절차를 밟지 않은 신규 가입자는 300개 게시물만 열람할 수 있다.

머스크는 제한 수치를 곧 8천개(비구독자 800개)로 늘리더니, 다시 1만개(1천개)로 한도 열람 수를 조정했다. 하루 조회할 수 있는 게시물 숫자와 구체적인 제한 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