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가상현실(VR) 헤드셋으로 애플의 혼합현실(MR) 경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IT업체 슈퍼노바는 개발자 커뮤니티 깃허브에 메타의 VR 헤드셋 ‘퀘스트 프로’로 애플 MR 헤드셋 전용 운영체제(OS)’ ‘비전 OS’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메타의 퀘스트 프로로 비전OS를 사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셋을 켜자 애플 특유의 앱 아이콘들이 시야에 나타나고 시선 추적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 눈을 통해 앱이나 메뉴 항목 선택이 가능한다. 또, 손 동작을 통해 앱을 클릭하거나 쓸어 넘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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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비전OS 체험 버전은 시선 추적 기능이 있는 메타의 고급형 헤드셋 ‘퀘스트 프로’에서만 작동하며 퀘스트2나 퀘스트3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애플은 ‘비전 프로’ 헤드셋을 내년 초 출시 예정이며, 애플은 개발자들이 비전 프로용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비전OS SDK를 공개해 이를 체험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