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지점장 위한 중고 리스차 공유몰 ‘공차 마켓’ 출시

‘잉여 공차’ 문제 해결 위한 지점 지원 서비스

배달대행 플랫폼 생각대로가 지점장들의 골칫거리인 ‘잉여 공차(지점에서 렌트·리스비를 납부 중이나 사용자가 없는 잉여오토바이)’ 문제 해결을 위해 ‘공차 마켓’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공차 마켓은 생각대로 지점장들을 위한 중고 리스차 공유몰로, 지점이 필요에 따라 렌트·리스 상태의 중고 이륜차를 서로 양도양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서비스다. 렌트·리스 계약 도중 라이더가 이탈하면 사용자가 없어진 해당 오토바이인 잉여 공차에 남아있는 리스비를 지점에서 대신 부담하는데 이러한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지출을 없애 사업 효율화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공차 양도 지점은 불필요한 리스비를 지출하며 무의미한 계약기간을 채울 필요가 없어지고, 오토바이가 필요했던 지점은 이미 계약기간 일부가 지난 차량을 양수 받아 리스비 부담을 낮출 수 있어 양쪽 지점 모두 ‘윈윈’하는 구조다.

(사진=로지올)

생각대로 운영사 로지올은 5월 지점장 전용 공차 마켓 웹페이지를 열고 서비스 운영을 위해 ‘생각대로 바이크 지원센터’를 별도로 조직했다. 서비스 이용 절차는 ▲공차 마켓 페이지에 양수도 희망 차량 사진, 정보 등록 ▲필요 지점 매칭 ▲양측 지점 거래 의사 확인 ▲외관 검사, 시운전 ▲양수 지점으로 오토바이 배송 등 순서로 진행된다.

양도된 오토바이 렌트·리스비용은 배송 익일부터 양수 지점으로 자동 청구된다. 모든 절차는 로지올 본사 ‘바이크 지원센터’에서 직접 진행·관리해 신뢰 가능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다.

로지올 바이크 지원센터 담당자는 “현재 서비스 운영 초기 단계인데도 현장에서 좋은 피드백과 반응이 오고 있다”며 “서비스 향상과 지점의 편의 증대를 위해 꾸준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