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적정온도 26℃ 준수해주세요"…'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 개최

하루 1kWh 줄이기 실천 결의, 쿨맵시 패션쇼 및 상가 문 닫고 냉방 캠페인 전개

디지털경제입력 :2023/07/05 17:17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명동에서 시민단체, 에너지 공기업 등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여름철 전력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출범식에서는 “높이고 끄고 뽑아요!”의 절약 실천요령을 주제로, 학생들과 함께 하는 ‘1kWh 줄이기 퍼포먼스’,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쿨맵시 패션쇼’가 진행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들이 전남 나주 한국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전력수급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산업부

출범식 종료 후에는 시민단체와 함께 주요 상권 상가 중심으로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특히 문 열고 냉방시에는 문을 닫고 냉방시보다 전력 사용량이 66%, 전기요금은 33%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문닫고 냉방, 적정온도 26℃ 준수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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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부는 학생 등 미래세대와 에너지 절약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한편, 에너지캐시백 등 인센티브 프로그램, 효율개선 지원사업 등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올 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비와 폭염으로 사상 최대 전력 수요가 전망되어 시민들의 현명한 에너지 소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도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