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보안그룹 아톤의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자회사 트랙체인(대표 함성진)은 아트테크 플랫폼 앱 ‘레드아트’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MOU)도 체결, 미술품 중개 사업에 진출한다.
레드아트는 고가의 미술품과 연계된 대체불가토큰(NFT)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접한 미술 작품의 고화질 디지털 이미지를 레드아트 내 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상에서 작품 거래 이력을 기록하고 관리해 앱내 지갑 서비스로 투명하게 구매 예약하고, 은행 상품으로 체결된 미술품 신탁 계약도 확인할 수 있다.
보유 작품에 대한 소유 증명, 전시회에서 받은 기념 NFT 관리도 가능하다. 추후 트랙체인은 레드아트에 미술작품 관련 은행 신탁 상품과의 연계와 토큰증권 발행(STO)과 유통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트랙체인, 농협금융 출범 10주년 NFT 발행2022.07.28
- 코인 투자 늘었지만 NFT 시장은 '흐림'2023.07.04
- '지루한 원숭이' NFT 바닥가 2년만 최저치2023.07.04
- 넥슨 황선영 그룹장 "블록체인 적용한 메이플스토리...어렵지만 강렬한 게임 될 것"2023.06.27
트랙체인과 하나은행 양사는 미술품 전시와 유통,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 ‘하나아트뱅크’ 제공을 위한 협업과 더불어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하나은행은 올해 국내 미술품 기반 신탁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술품 소유 증명을 위한 신탁 NFT 발행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함성진 트랙체인 대표는 “이번 하나은행과의 업무 제휴는 NFT가 유틸리티 토큰으로 활용돼 금융 프로세스의 혁신을 구현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체 투자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는 미술작품에 웹3 기술을 융합해 거래 투명성은 물론 금융 소비자에게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아트뱅크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