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이세영)가 구글 '팜2'를 서비스에 탑재했다고 4일 밝혔다.
구글은 올해 5월 거대언어모델(LLM) 팜2를 공개했다. 구글 발표에 따르면 팜2는 100개가 넘는 국가의 텍스트를 학습해 다국어 텍스트에 강하며 미묘한 차이가 있는 텍스트를 이해하고 번역할 수 있다.
그동안 뤼튼은 오픈AI의 멀티모달 모델 GPT-4 버전을 비롯한 GPT-3.5, GPT3.5 등 여러 생성 AI LLM들을 무료로 제공했다. 앞으로는 사용자는 구글의 팜2 비영어권 LLM도 뤼튼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뤼튼 측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잘 모르는 일반인도 다양한 모델들을 활용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뤼튼 채팅창에서 LLM을 선택하면 ▲팜2는 '빠르고 가독성이 높다' ▲GPT-4는 '똑똑하다' ▲GPT 3.5는 '빠르다' ▲GPT 3.5 16k는 '길게 대답한다' 등 모델 특장점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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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은 올해 5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성 AI 컨퍼런스 'GAA 2023'을 개최하며 누구나 AI 툴을 만들 수 있는 '뤼튼 스튜디오'를 공개하는 등 AI 생태계 확장에 대한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지난달에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뤼튼 이세영 대표는 "뤼튼이 팜2 탑재로 '모두를 위한 AI 포털'로서 나아가게 됐다"며 "모든 사람이 생성 AI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LLM을 선별해 빠르게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