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주행 중 배터리팩 떨어뜨린 中 전기차…"안정성 우려"

중국 지리차 산하 카오카오 오토사의 ‘카오카오 60’

배터리 교체용으로 설계된 중국 전기 자동차가 도로를 주행하는 동안 배터리 팩을 떨어뜨리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고 자동차전문매체 일렉트렉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에서 전기차가 도로 주행 중 배터리팩을 떨어뜨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유튜브 캡쳐)

중국 쓰촨성 청두의 한 도로에서 카오카오 60이라는 전기차량이 배터리 팩을 떨어뜨리는 것이 목격됐다. 영상에서 이 차량이 배터리 팩을 떨어뜨린 후 주행을 멈추기 까지 약 6m 가량 더 운행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유튜브 @CarNewsChina

해당 차량은 중국 지리 자동차에서 보유한 카오카오 오토사의 전기차 카오카오 60이다. 해당 차량은 올해 초 카오카오 오토의 승차공유 서비스를 위해 출시된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 카카카오60다. 

이 차량은 자사 승차 공유 프로그램 운전자 대상으로 가격 11만9800위안(약 2140만원)에 판매된다.

지리차는 과거 카오카오 60의 배터리 교체 시간이 중국 니오의 차량보다 약 3배 빠른 1분 안에 가능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부 전기차 업체들이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과거 배터리 교체용 전기차 개발을 시도했으나 중국 니오 등 일부 업체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달리는 전기차에서 배터리 팩이 분리되는 상황이 목격되면서 교체용 전기차용 배터리팩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