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원전 'SMR' 육성에 민·관 힘 합친다

42개 기관 '민관합동 SMR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

디지털경제입력 :2023/07/04 14:00

정부가 민간과 힘을 합쳐 기존 원전의 대안으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전(SMR) 육성 전략을 수립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민관합동 SMR 얼라이언스'를 공식출범하고 민간과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MR 얼라이언스에는 산업부와 한수원·에너지경제연구원·수은·무보 등 정부 및 공공기관 11곳과 SK(주), GS에너지,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31개 기업, 총 42개 기관이 참여한다. 회장사는 SK(주)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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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케일 소형모듈원전(SMR) 플랜트 가상 조감도. (사진=두산에너빌리티)

해당 얼라이언스는 소형모듈원전 분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의 역량 함양을 목표로 한다. SMR 활용 사업 전략 수립(사업개발 워킹그룹)과 제도 기반 조성(제도정비 워킹그룹)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마련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SMR이 가져올 변화에 민·관이 함께 총력을 모아 대응해야 한다”며 “기업은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업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는 SMR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