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록스는 챗GPT플러그인에 위시버킷을 접목해 '위시버킷AI'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위시버킷은 흩어진 쇼핑 아이템을 한 곳에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장바구니 서비스로 지난해 출시됐다. 올해 5월 해당 서비스를 챗GPT플러그인에 등록한 후 위시버킷AI 서비스를 내놓은 셈이다.
현재까지 위시버킷에 누적된 위시리스트 데이터는 약 800만건이다. 매주 10만건에 달하는 데이터가 쌓인다. 이 위시리스트 데이터는 제품 판매처, 가격, 할인 등 기본적인 제품 정보에 유저의 행동 정보가 더해진 형태로 이뤄졌다.
사용자가 위시버킷AI에서 챗봇과 대화를 통해 원하는 제품을 요청하면, 실시간 위시리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합한 제품을 검색할 수 있다. 검색결과는 특정 플랫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쇼핑채널의 통합 검색 결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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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버킷 측은 여기저기 방문해 반복적인 검색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위시버킷 애플리케이션 내 배너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이은성 플록스 대표는 "위시버킷은 쇼핑 탐색부터 구매까지의 모든 과정을 편리하게 돕는 쇼핑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번 오픈베타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자체적인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