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바이오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 톱5 선정

라이보텍·아테온바이오·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카나프테라퓨틱스·포투가바이오 등 뽑혀...14일 코엑스서 최종 라운드

중기/스타트업입력 :2023/07/03 09:49

차세대 바이오 스타트업을 한데 모으는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의 톱5(TOP5)가 선정됐다.

법무법인 디라이트(D’Light∙대표변호사 이병주, 조원희)는 더컴퍼니즈(대표 문경미)와 공동 주최한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에 스타인테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22개 팀 중 5개 팀이 심사위원단 및 멘토단을 통해 선발됐다고 3일 밝혔다.

멘토단장을 맡은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지난 시즌1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신약 개발 분야에서 진척을 이루고 있는 회사들이 많이 지원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가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역량을 집결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연합해야 한다”며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를 통해 생존을 넘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타인테크 바이오시즌2 톱5에는 △라이보텍(공동대표 김윤기, 우재성, Circular mRNA플랫폼) △ 아테온바이오(대표 최소희, 종양미세환경 신규 타겟 및 차세대 first-in-class 혁신 항체 신약)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진희, 의약 화학 기반 혁신 신약) △카나프테라퓨틱스(대표 이병철, 종양미세환경 타겟 플랫폼 보유 및 혁신 신약) △포투가바이오(대표 윤성준, 인공 나노 수지상세포 기반 면역항암제) 등이 선정됐다.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는 3일부터 2주간 톱5 팀에 대한 개별적인 영상 및 기사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개별 팀의 핵심 기술 과 창업 배경을 소개함은 물론 매칭된 멘토사와 미팅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알려줄 계획이다. 최종 라운드는 오는 14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린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2023(BIOPLUS INTERPHEX KOREA 2023)’ 행사의 부대 세션으로 마련됐다. 

이 행사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이벤터스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일 현장은 ‘스타인테크’ 와 ‘법무법인 디라이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심사위원은 현장에서 각 팀의 발표를 듣고 최종 선택한다.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 심사위원에는 △박기수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상무 △김승용 UTC인베스트먼트 이사 △김현기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 △김호종 쿼드자산운용 수석팀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이 함께 한다. 멘토단에는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배진건 우정바이오 기술심의자문단장 △손미진 수젠텍 대표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가 나섰다.

톱5와 멘토사에는 △라이보텍 – 오스코텍 △아테온바이오 –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 알테오젠 △카나프테라퓨틱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포투가바이오 – 우정바이오가 매칭됐다. 이들은 현재 각 사의 협업포인트를 찾기 위한 촘촘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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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는 "이번 시즌은 선배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며 “인류 생명연장의 꿈을 꾸는 혁신 신약 기업들이 서로가 필요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글로벌로 성장하기 위한 가능성을 높여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약 개발은 스스로 모든 것을 채워갈 수 없는 부분이 명확히 존재하는 영역”이라며 “후보물질 발굴 과정부터 임상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과학적으로 앞선 경험을 한 이들의 노하우를 빠르게 흡수, 서로 간에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는 더컴퍼니즈가 주관하고 법무법인 디라이트와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 주최를 맡았다. 파트너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함께 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심사를 맡은 투자사에서 각각 20억원씩, 총 8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제공했다. 이들은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 참가팀에 대한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