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기업 뉴빌리티가 도심지 대상 로봇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뉴빌리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약 270억원 규모 '2023년도 드론-로봇 연계 도심지 고중량 화물 멀티 모달 배송기술 개발사업' 공동연구개발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주관연구개발기관 가이온과 함께 도심지 고중량 화물배송을 위한 로봇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4년간 연구개발비용 약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배송업무 자동화가 가능한 도심지에서 드론·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멀티 모달 라스트 마일 배송 기술 개발과 수요처 현장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 등을 진행한다. 적재중량 40kg 이상 화물의 비대면 배송운용 체계를 구축하고, 라스트 마일 배송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관련기사
- 뉴빌리티-세븐일레븐, 건국대 로봇배달 서비스 실시2023.06.19
- HL클레무브-뉴빌리티, 자율주행 로봇 개발 맞손2023.06.12
- 뉴빌리티, 佛 비바테크 2023 참가…"유럽 진출 교두보"2023.05.30
- 뉴빌리티, 네옴시티 옥사곤 엑셀러레이터 선정2023.06.07
뉴빌리티는 서울·송도 등 밀도 높은 빌딩 환경에서의 주행 경험을 살려 도심 내 다양한 배달 서비스 시나리오를 구축하고, 특화된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로봇을 활용한 도심지 배달사업 공동연구개발기관 선정은 독보적인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그간 뉴빌리티가 축적해 온 배달로봇 연구개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차원 관련 인프라 구축과 상용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