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천리안 기상위성을 활용한 실시간 고해상도 자외선 지수정보를 3일부터 국가기상위성센터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기상청은 현재 15개 지점 자외선 관측소에서 자외선 복사량을 관측해 자외선지수에 따른 영향을 5단계(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 위험)로 구분해 대응 요령을 제공하고 있다.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전국 방방곡곡에 더욱 상세한 자외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천리안 기상위성 관측자료와 인공지능모델을 융합해 기존 권역별 지점 관측망 한계를 뛰어넘는 2km 해상도(한반도 영역) 자외선지수 정보를 30분 간격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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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보는 지상 15개소에서 관측한 자외선 자료와 상관계수가 0.96 수준으로 정확도 높은 고품질 자료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최근 오존층 감소에 따라 지표에 도달하는 태양복사에너지가 증가하는 가운데, 천리안위성을 활용해 지상 관측소가 없는 지역에 자외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