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가 한국지사 설립 1년 만에 매출이 5배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코백스는 또한 로봇청소기로 국한된 기업 이미지를 넘어 종합 로봇가전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에코백스는 30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모두를 위한 로봇 가전' 비전을 선포했다. 정철교 에코백스 한국지사 대표는 ▲다양한 라인업 구축 ▲국내에서의 지속적 성장 ▲신제품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정철교 한국지사 대표는 "로봇청소기 회사가 아닌 로봇 가전 기업으로서 청소기뿐만 아니라 여러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국내서 가습기·살균기 기능을 더한 공기청정기 제품 출시를 앞뒀고, 해외에서는 잔디깎기 상업용 로봇 등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한국지사 설립 이후 약 1년만에 한국 시장 매출액이 5배 정도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성장으로 한국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가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 가전 기업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사후 서비스와 콜센터 운영 방침 개선, 한국 시장 특수성에 맞춘 영업과 마케팅 전략, 제품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에코백스는 지난달 8일 한국 전담 콜센터를 오픈하고, 한국고객 전용 전문 상담사를 배치했다. 또한 모델에 따라 무상 보증 기간 최대 2년 제공, 수리 제품에 대한 방문 픽업 등 사후 서비스를 개선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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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 연구와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CEO는 "'모두를 위한 로봇'이라는 비전에 맞게 에코백스 로봇 제품들이 가져다주는 편리함이 모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로보틱스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