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벤모'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비접촉식 결제 기능 '탭 투 페이(Tap to Pay)'를 지원한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8일(현지시간) 페이팔이 자회사 벤모와 페이팔제틀 미국 서비스에서 탭 투 페이를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 상점에서는 카드리더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애플페이, 구글페이, 디지털 카드 포함 카드 결제 등을 수락할 수 있다. 초기 설정은 무료로, 설치하는 데 몇 분 정도만 걸린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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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 투 페이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우선 적용된다. 일부 아이폰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하나 전체 출시는 조만간 가능해질 전망이다. 페이팔은 "향후 몇 달 이내 탭 투 페이가 미국 모든 벤모 서비스에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도입으로 소규모 기업들은 야외, 컨벤션 등 어디에서든지 선호하는 방법으로 더 쉽게 지불 방식을 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