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시가총액이 2025년 4조 달러(약 5248조 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의 시가 총액이 향후 2년 안에 최대 30% 이상 성장, 4조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웨드부시 증권은 최근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20달러(28만원)로 제시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많은 사람들이 애플에 대해 성장 스토리가 깨졌다고 생각하지만, 향후 12~18개월 애플은 대규모 성장 르네상스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서 지난 4년간 기기교체를 하지 않은 아이폰 사용자의 4분의 1이 기기 교체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며, 아이폰15를 출시하며 ‘작은 슈퍼 사이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앱스토어, 애플페이, 아이클라우드, 애플뮤직 등의 애플의 서비스 사업에 주목했다. 애플 서비스 사업매출은 2020년 회계연도 500억 달러(약 66조 원)와 비교해 2024년 회계연도 매출을 1000억 달러(약 131조 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도 시총 4조 달러 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는 "비전 프로 출시의 핵심은 애플 앱 생태계와 진지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비전 프로와 앱스토어는 애플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앱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9일 씨티그룹 분석가 아티프 말릭은 애플의 목표주가를 ‘240달러’(약 31만원)로 제시했다. 이는 그 동안 나온 월가 분석가의 애플 목표 주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웨드부시 댄 아이브스의 목표 주가 220달러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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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9일 0.2% 오른 189.59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시가총액도 3조 달러에 근접했다.
애플 시총이 4조 달러가 되려면 현재 주가에서 약 34% 상승한 253.74달러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