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은 자체 컨퍼런스 '어돕션' 2회 글로벌 연사 라인업을 29일 공개했다.
쟁글은 전통 기업과 크립토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웹3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어돕션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 올해는 '웹3 비즈니스 가치를 탐구하라'는 주제로, 내달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두 개의 세션과 패널토론으로 구성됐다. '웹3: 산업의 재정의를 통한 미래 성장 전략' 세션에서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전통 기업과 블록체인 기업이 전하는 웹3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를 다룬다.
양일 해당 세션에는 스타벅스의 인공지능 및 신흥 기술 책임자인 에반 로젠과 아디다스의 글로벌 웹3 전략 책임자 예브게니 메드베데프가 각각 첫 연사로 나선다.
웹3 시장 진출에 나선 국내 다양한 산업군의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하이브의 자회사인 바이너리코리아 김성민 대표) ▲게임(넥슨코리아 이강석 블록체인본부 사업실장,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이사, 마브렉스 홍진표 사업개발 팀장) ▲유통(롯데홈쇼핑의 진호 DT부문장) ▲전자금융사(SK플래닛 정인철 뉴비즈TF장)에서 연사로 참여한다.
웹3 사업에 필요한 웹3 인프라 구성을 다루는 세션도 마련됐다. 아발란체와 니어 프로토콜 등 주요 메인넷 기업과 가상자산 수탁업체 '비트고', 블록체인 지갑회사 해치랩스 등이 참여해 웹3 진입 시 유의사항과 노하우를 전한다.
패널토론에서는 블록체인 업계뿐 아니라 법조계, 증권사 전문가들이 모여 웹3를 둘러싼 규제 이슈를 짚고 국내 가상자산 사업 미래에 대해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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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돕션 현장에서는 IR 미팅과 웹3 기업들의 부스 전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준우 크로스앵글 대표는 "웹3, 블록체인은 기술, 가격 및 가능성에 국한된 논의를 넘어, 이제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인 활용 사례와 그 효용성을 입증해가고 있다”며 “이미 선두 기업들은 웹3와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들을 기반으로 해당 산업에서 사업화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2-3년 안에 유의미한 성과들을 내 후발 주자 기업들의 진출 역시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