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냅소프트, ‘사이냅 오피스’ 3분기 공개 예정

컴퓨팅입력 :2023/06/29 11:38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는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사이냅 오피스’를 3분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이냅 오피스는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아래아한글, MS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웹 오피스로 워드, 슬라이드, 셀, 폼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시간 동시 편집 기능을 제공하며, 아래아한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과 문서 호환성을 지원한다.

사이냅 오피스 챗GPT 3분기 출시(이미지=사이잽소프트)

2010년 네이버 워드 공동개발을 시작으로 네이버와 사이냅소프트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네이버 슬라이드와 네이버 셀을 공동개발해 2012년 네이버 오피스 서비스가 정식 시작됐다.

2013년 온라인 설문조사 및 양식 저작 서비스인 네이버 폼과 이듬해 네이버오피스 모바일 버전을 공동개발 했다.

사이냅소프트는 공개 예정인 사이냅 오피스에 챗GPT,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를 적용해 문서 초안 작성 및 편집, 요약 등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디지털 문서 작성 경험을 지원할 방침이다.

워드프로세서인 사이냅 워드는 보고서, 보도자료 등 다양한 유형의 문서 자동 작성 기능과 더불어 내용 요약, 번역, 문체 변경 등 자동 교정 기능을 통해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연동 지원한다.

사이냅 슬라이드는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을 통해 슬라이드 개요를 자동 생성하고, 내용에 맞는 이미지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이냅 셀은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으로 수치 데이터의 분석 및 요약, 텍스트와 셀 데이터 자동 채우기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설문 및 양식 저작 서비스인 ‘사이냅 폼’은 주제에 따른 맞춤형 설문 초안 자동 작성과 질문 유형 변경, 설문 대상 설정 및 응답 성향 유도, 문항 자동 번역, 맞춤법 검사 등 설문조사 등을 위한 포괄적인 기능을 제공해 편리한 문항 작성과 설문 진행을 지원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6월 네이버 오피스의 서비스 종료 공지를 통해 2023년 12월부터 네이버 오피스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으며, 네이버 오피스 형식(.ndoc, .nppt, .nxls, .nfrm) 파일은 사용할 수 없게 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관련기사

사이냅소프트는 사이냅 오피스 출시를 통해 네이버 오피스가 종료된 이후에도 네이버 오피스 파일 형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네이버 오피스와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문서 작성 및 편집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네이버 오피스는 공익적 성격이 강한 서비스로 이번 종료 결정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사이냅 오피스를 통해 10년 이상 네이버 오피스를 이용해 온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 극대화는 물론, 전문적이고 일관된 디지털 문서저작 경험 제공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