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모자이크ML(MosaicML)을 13억달러에 인수했다.
26일 미국지디넷에 따르면, 데이터브릭스는 샌프란시스코 기반 스타트업인 모자이크ML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모자이크ML은 창업 3년차 기업으로 데이터베이스 기술에 AI를 결합하는 것에 집중해왔다. 특히 거대하고 값비싼 대규모언어모델 대신 기업과 도메인에 특화된 더 작으면서도 정교한 생성 AI 모델을 개발하게 한다는 주장으로 주목받았다.
오픈AI의 GPT 같은 표준 버전의 AI 모델을 저렴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신경망 '컴포저'를 보유했다. 올해 유료로 신경망을 교육하고 사용자 쿼리에 대한 응답을 예측해 렌더링하는 추론을 수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자사의 AI 지원 데이터 관리 기술과 모자이크ML의 언어모델 플랫폼을 결합하면, 기업이 자체 언어모델을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모자이크ML의 현 서비스는 향후에도 독립적으로 유지된다. 모자이크ML은 62명의 직원을 보유했으며, 6천400만달러 투자금을 유치했다.
인수절차는 7월31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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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브릭스는 이와 함게 견고한 보안 환경에서 데이터브릭스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레이크하우스 앱’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레이크하우스 앱은 사용자의 데이터브릭스 인스턴스에서 직접 실행되며, 데이터가 인스턴스를 벗어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과 쉽고 안전하게 통합된다. 개발자는 자신의 레이크하우스 앱을 데이터브릭스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해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신속하게 검색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자사 마켓플레이스에서 AI 모델 공유 기능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