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가 게임 서비스 플랫폼 '오피지지'에 알리GPT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챗GPT와 구글 검색 결과를 연동해 전 세계 게임 유저들에게 게임 공략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피지지는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등 게임 전적 및 챔프 평점, 승률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리플레이 영상을 보거나 자신의 게임을 녹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달 방문자는 약 5천만명이며, 서비스 다운로드 수는 500만명을 넘겼다.
알리GPT는 오피지지의 서비스 중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에 대한 공략법, 아이템, 전적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소화하게 된다. 오피지지는 알리GPT가 자유로운 챗봇 시나리오를 작성할 수 있고, 챗GPT의 정보 요약을 종합하고 채팅하는 데 특화돼 있다는 이유로 도입을 결정했다.
알리GPT의 특징은 챗GPT와 구글 검색 기능을 연동해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알리GPT가 사내문서 검색 및 최종 정보 요약과 종합에 챗GPT를 활용했다면, 이번에는 챗GPT와 구글 검색을 통해 답변을 찾고 정보를 요약 및 종합할 예정이다.
또한 알리GPT는 개인화된 시나리오에 최적화돼 있다. 시나리오대로만 대답하는 기존 챗봇은 빠르게 변하는 게임 관련 전적이나 아이템 내용을 반영하기 어렵고, 게이머별 엄청난 경우의 수가 나오기 때문에 개인 맞춤화된 답변이 필수적이다. 알리는 시나리오 기능을 통해 수십개의 다양한 인삿말을 세팅해 두면, 매번 수십개의 다양한 인삿말이 랜덤하게 나오도록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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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지지 김하나 셀장은 "게임 업계는 트렌드가 워낙 빠르게 변하고 유저 간 활발한 소통이 중요하다"며 "알리GPT를 구글 검색에 활용함으로써, 유저 공략법이나 아이템 등 궁금한 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사내 문서 검색과 요약에 챗GPT를 활용했던 것에서 범위를 넓혀 구글 검색을 접목했다"며 "게임처럼 트렌드에 민감한 산업에도 유연하게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