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강력한 아이폰 수요를 대비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6일(현지시간) 시장조사 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트(DSCC)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6월 아이폰 15 패널 주문은 1년 전 같은 기간 아이폰14 패널 주문량보다 100%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새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 공급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DSCC는 1년 전에 비해 올해 아이폰15 프로용 디스플레이 비중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6~7월 동안 아이폰15 시리즈의 패널 출하량을 보면 프로 모델 비중이 58%이다. 아이폰14 프로의 경우 43%를 차지했다"고 DSCC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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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프로의 패널 주문량이 늘어난 것은 애플이 지난 가을 신제품 출시 이후 아이폰14 프로에 대한 생산량 조정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작년 출시 당시 아이폰14 수요는 애플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은 작년에 아이폰14 플러스도 처음으로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이전보다 화면 크기가 더 크지만 가격대는 낮았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올해 아이폰15 시리즈에서 반복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