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TUV 라인란드와 로봇 표준 협력

국내 로봇기업 지원 위한 협력체계 고도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독일 대표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와 손잡고 국내 로봇 수출 기업의 해외인증 지원 확대를 위해 나섰다.

양 기관은 26일 산업용로봇과 자율주행로봇 관련 표준·인증 상호협력과 국내 로봇 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업무 협약체결식을 개최했다.

국내 기업이 로봇 수출을 위해 해외인증을 획득할 때 비용이나 기술적 애로사항으로 해외인증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 진흥원은 해외인증 획득에 드는 비용과 표준·인증 분야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중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오른쪽)과 프랭크 주트너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가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산업용로봇과 자율주행로봇 분야 표준·인증 관련 교류 ▲해외인증 획득 비용지원사업 확대 전개 ▲연구원 간 기술 교육 협력 ▲AI·사이버 보안과 같은 로봇 분야 신규 이슈에 대한 공동대응 등을 협력한다. 또한 국내 로봇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기술 지원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로봇 인증 분야 지원을 확대해 국내 로봇기업이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AI·사이버 보안 등 로봇 산업 분야 새로운 이슈에 공동 대응해 글로벌 기술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랭크 주트너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는 "진흥원과 기술 교류·업무 협력을 통해 국내외 로봇 기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로봇 산업 분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