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게임픽] 신작 '제노니아', 컴투스 그룹 성장 견인 주목

6월 27일 정식 서비스...컴투스홀딩스 서비스, 컴투스 개발 MMORPG

디지털경제입력 :2023/06/25 08:05    수정: 2023/06/26 10:34

출시를 앞둔 신작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이하 제노니아)가 컴투스 그룹의 성장을 견인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노니아'는 국내 선 출시전 사전 예약자 수 2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이 게임이 출시 초반 이용자들의 호평 속에 상반기 마지막 인기작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는 컴투스가 개발 중인 모바일PC 게임 제노니아를 출시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제노니아'는 누적 다운로드 6천300만 건을 기록한 같은 이름의 원작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첫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을 비롯해 다양한 투쟁과 쟁취 이야기들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또한 높은 수준의 카툰 렌더링 기반의 독창적인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기존 제노니아 시리즈를 함축한 탄탄한 시나리오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제노니아'의 출시일을 오는 27일로 확정하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 출시 초반 이용자들이 대거 몰릴 수 있는 만큼 기본 콘텐츠 뿐 아니라 서버 네트워크 환경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6월 27일 출시될 예정인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의 예약자 수가 200만을 돌파했다.

게임 출시 전 분위기를 보면 흥행에 기대는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특히 이 게임은 출시 전 예약자 수 200만 명을 넘기면서 단기간 앱 마켓 매출 상위권에 오를지 주목을 받고 있다.

물론 '제노니아'가 넘어야할 벽은 많다. MMORPG 장르 간 경쟁이 치열해서다. 실제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를 보면 MMORPG 장르가 중상위권에 포진해있다.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를 비롯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아키에이지워', 넥슨의 '히트2'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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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제노니아'가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의 하반기 실적은 견인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의 경우 하반기 새 성장동력이 필요한 만큼 '제노니아' 흥행 여부에 표정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노니아는 컴투스 그룹의 핵심 타이틀 중 하나다. 출시 전 분위기를 보면 흥행에 기대는 큰 상황"이라며 "컴투스 그룹이 제노니아로 새 날개를 달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