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다양성·포용성 기반 아이디어로 고객보호"

"사내 모임 아이디어로 부정거래예방시스템 구축"

금융입력 :2023/06/23 17:06

신한금융그룹이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한 아이디어로 고객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2일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는 ‘2023 세계여성공학의날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신한금융 김명희 부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한 디지털혁신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희 부사장은 ▲행정안전부 국가종보자원관리원장 ▲SK텔레콤 IoT 솔루션 사업 본부장 ▲IBM 글로벌 기술 서비스 상무를 역임한 인물이다. 

신한금융그룹 김명희 부사장

김명희 부사장은 신한금융 내 사내 모임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신한의 디지털 전략체계는 고객에게 더 쉽고 편하고 새로운 금융을 제공하는 것을 가치가 핵심”이라며 “부정금융을 막기 위해 구축한 AI 기반 ATM 이상행동분석, 하이브리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예시”라고 말했다.

지난해 645억원 규모의 부정금융거래를 예방했다. 김명희 부사장은 “또한 AI와 보안관제 전문가의 협업을 통한 통합보완관제로 사이버 공격 행위를 선별하고 안전한 데이터 융합을 통한 데이터 비즈니스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이밖에 노코드·로우코드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지니스 아이디어를 준비하는 등 혁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고객을 위한 디지털혁신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내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명희 부사장은 “신한금융 16개 계열사의 전체 부서장 중 여성은 12.5% 수준이고, 이들 가운데 디지털, ICT, 정보보호 등 기술부서에서 팀장급 이상으로 재직하는 여성 테크 임부사장 비율은 0.8%”라고 밝혔다. 이어 “그룹 내 여성 임직원의 수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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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부사장은 2022년부터 신한금융 내 디지털/ICT 분야의 여성 리더를 위한 소모임 WIT(Women in Tech)도 소개했다.

김 부사장은 “WIT의 핵심 가치는 소속직원의 성과를 알리고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인적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