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정밀화학기업의 데모데이 행사' 개최

19개 정밀화학기업 등 32개 투자사 참석 교류의 장 열어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정밀화학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연계와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정밀화학기업의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고등기술연구원이 주관했다. ㈜노루오토코팅, ㈜수양켐텍 등 19개 정밀화학기업과 LG화학, KPX케미칼, 이수화학 등 5개 화학분야 대기업, 솔베이, 헨켈, 아젤리스 등 6개 외국인 투자기업, 우리벤처파트너스, 하나벤처스 등 32개 투자사가 참석해 교류의 장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시스)

정밀화학기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전방산업에 사용되는 접착제, 첨가제 등 핵심적인 소재를 생산해 중요성이 크다. 줄곧 화학산업 기업들은 수요기업과의 소통이 부족해 기술력을 알리지 못하고, 수요기업들이 원하는 제품의 방향성을 파악하는는 것으로 애로사항으로 지적해왔다.

또한, 기업 대부분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이루어져 제품 상용화에 필요한 투자자금 확보에도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데모데이 행사에서 각 정밀화학기업은 수요기업과 투자사에게 기술특허, 주력제품 등을 설명한 후 별도로 상담을 진행했다. 수요기업은 기술력이 있는 기업을 찾아서 필요한 핵심소재를 더 손쉽게 확보하고, 투자사는 유망한 기업 발굴을 더 쉽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