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구매자 중 15~34세 비중이 2019년 31%에서 지난해 81%로 약 50%p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1000X 시리즈 헤드폰 정품등록 데이터를 근거로 이같은 통계를 공개했다. 통계에 따르면 15~24세 고객 성장세가 눈에 띈다. 3년 만에 비중이 5배 가까이 상승했다.
헤드폰 구매자 성비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2019년 전체 11%에 불과하던 여성 고객 비율이 지난해 53%까지 늘며 남성을 추월했다.
소니코리아는 지난해까지 코로나19에 따른 집콕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다양한 음악·영상 콘텐츠 감상이나 효율적인 재택근무·학습을 위한 아이템으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 주목받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Y2K(2000년대)' 패션 스타일도 영향을 미치면서 기존 헤드폰 주 이용자인 3040대를 넘어 1020대까지 소비층이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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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매출액은 2021년 대비 167% 증가했다. 수량으로는 145%가 증가했다.
소니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콘텐츠 감상시 완전한 몰입을 가능하게 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패션 아이템으로도 소구가 가능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흥미로운 협업과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가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