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렌터카 플랫폼 카모아가 올해 6~8월 서울을 제외한 지역별 렌터카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주, 부산, 여수, 경주 순으로 예약 건수가 많았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는 해당 기간 전체 렌터카 예약 약 82%를 차지했다. 제주를 제외한 지역끼리 비교했을 때는 부산(23%), 여수(10%), 경주(9%), 광주(6%) 순이었다. 렌터카 평균 대여일은 제주도가 3일, 그 외 지역은 2일 미만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는 쏘나타, K5 등 중형 차량이, 나머지 지역에서는 아반떼, K3 등 준중형 차량 예약이 가장 많았다. 올 여름 렌터카 대여료는 모든 지역이 전년과 비슷한 가운데 제주도만 하락세를 보였다. 카모아를 통해 예약된 6~8월 제주도 하루 평균 렌터카 대여료는 약 5만2천원으로 전년 동기 약 8만6천원 대비 39% 저렴했다.
관련기사
- 카모아, 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달’ 캠페인 참여2023.05.24
- 카모아-버젯렌터카, 파트너십 체결…해외 예약 서비스 강화2023.05.10
- 카모아, 배달 서비스 이용 15만건 돌파2023.04.27
- "올 초 국내 인기 렌트카 여행지는 부산"2023.04.04
같은 기간 부산, 여수, 경주, 광주 등 주요 지역 하루 평균 렌터카 대여료는 모두 9만원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카모아 관계자는 “자차 접근성과 관광객 유입 수 등 수요에 따라 렌터카 가격이 변동된다”며 “제주도의 경우 해외로 여행객이 분산되며 렌터카 대여료가 많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국내 1위 렌터카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