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독고영재가 힘든 시절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가 살아난 경험을 고백했다.
독고영재는 지난 19일 방송된 tvNSTORY 예능물 '회장님 사람들'에 출연해 "33세에 이혼 후 혼자 살 때다. 혼자 2~3년 사니까 빨리하고 널다가도 콧등이 시큰해지더라. 너무 힘드니까 어느 날 떠나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차를 타고 가다 굴려버렸다. '이렇게 죽는 구나'했는데 안 죽었다"라고 회상했다.
피가 흩날려서 봤떠니 손에 유리가 크게 박혀 피가 나고 있었다고. 차에서 내려 봤니 자신이 9m 높이의 낭떠러지로 추락했던 것. "올라다보며 '차를 저 위로 어떻게 끌어올리지?'라고 걱정하는 순간 해탈을 했다. 30초 전만해도 죽겠다고 했는데 차를 걱정하는 내 자신을 보며 '죽고 사는 것이 다 머릿 속에 있구나' '결국 내가 마음먹기에 달렸구나'라고 깨달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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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집에 와서 자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내가 진짜 나쁜 아빠구나'라고 후회했고, 그날 이후 금주, 금연를 했다고. 어려운 시기를 거치고 16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 후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내가 운이 좋다. 맛있는 거 해주는 와이프가 있고, 자식들은 아프지도, 속 썩이는 것도 없었다"라고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