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2022년 韓게임 산업 규모 21조 원"

2022 콘텐츠산업 매출 148조 돌파...전년比 7.7% 증가

디지털경제입력 :2023/06/19 11:39

2022년 국내 콘텐츠산업 전체 매출 규모가 148조 원, 수출 규모는 17조 원을 넘어섰다. 게임산업은 약 11조 4천859억 원의 수출 성과를 올리며 콘텐츠 산업을 주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6일 발행한 2022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국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약 148조 1천607억 원으로 전년대비 7.7% 늘어났다.

콘텐츠 산업 내 분야별 비중을 살펴보면 ▲방송 17.4% ▲출판 16.7%, 광고 15.2% ▲게임 14.3% ▲지식정보 14.2% ▲음악 7.5% ▲콘텐츠솔루션 6.2% ▲캐릭터 3.6% ▲영화 2.8% ▲만화 1.6% ▲애니메이션 0.5% 순이다.

2022년 게임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21조1천848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콘텐츠 수출액은 133억 798만 달러(약 17조 196억 원)로 전년대비 6.9% 늘어났다. 게임산업 수출액은 89억7천338만 달러(약 11조4천761억 원)로 지난해 전체 콘텐츠 수출액 중 67.4%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콘텐츠 수출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산업은 66% 증가율을 기록한 영화였으며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인 산업은 전년대비 14.2% 감소한 출판이었다.

전체 콘텐츠 산업 종사자 수는 61만 7천122명으로 전년 대비 0.4% 늘어났다. 콘텐츠 산업 내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출판(17만5천491명)이었으며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8만1천631명으로 집계됐다.

만화 분야 종사자 수는 웹툰 시장의 성장을 반영하듯이 전년대비 23.6% 늘어난 1만3천383명을 기록했다.

2022년 4분기 콘텐츠산업 생산지수는 125.7(2020년 100 기준)로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콘텐츠산업 생산지수는 서비스업 생산지수의 세부항목 중 콘텐츠산업 관련 업종만을 재집계한 항목이다.

콘텐츠산업 최근 6개 분기  생산지수를 살펴보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생산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콘텐츠 제작업은 2022년 1분기에 86.9로 가장 낮았으나 2022년 4분기에는 114.2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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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도매업은 2022년 2분기에 96.5까지 하락한 후 2022년 4분기에 107.1까지 상승했고 콘텐츠소매업은 2021년 4분기부터 2022년 2분기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나 2022년 3분기부터 소폭 하락해 2022년 4분기에는 105.4를 기록했다.

콘텐츠임대업은 생산지수 105.4를 기록했고 콘텐츠서비스업은 최근 6개 분기 중 2022년 3분기에 193.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161.6으로 전분기 대비 16.6%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