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교육기술 기업 뤼이드는 AI 학습 튜터 산타 회원을 대상으로 토익 스피킹 모의고사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토익 학습 플랫폼 산타 웹페이지에서 회원가입만 하면 토익 스피킹 모의고사 베타 서비스를 무료로 1회 이용 가능하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실제 토익 스피킹 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20분 동안 11개의 문항이 제공되며, 발음, 억양, 문법, 어휘, 내용의 일관성 및 완성도 등 각 평가 항목별 진단을 통해 예상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문법 교정의 경우, STT(Speech To Text)를 통해 사용자의 음성 답안을 텍스트로 변환한 후, 챗GPT API를 활용해 문법적 피드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이 말한 내용을 텍스트로 확인하며 교정된 답안과 비교해 고쳐야 할 문법 지식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뤼이드의 토익 스피킹 모의고사 서비스는 해당 시험을 준비하는 응시자들의 금전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익 스피킹 1회 응시료는 8만4천원이며, 응시자들은 목표 점수 획득을 위해 여러 번 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모의고사 서비스는 시간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토익 스피킹 오프라인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에서 제공하는 첨삭 서비스는 평균 3-5일 정도가 소요되지만, 뤼이드의 토익 스피킹 서비스는 단 3분 내에 첨삭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철저히 개인화된 문법 및 발화 교정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이 서비스에 적용된 채점 모델을 주제로 한 논문이 국제적 AI 학회인 인터스피치(Interspeech) 2023에서 채택돼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인터스피치는 글로벌 AI 기업들이 음성 및 신호 처리 분야의 신기술을 공유하는 학회로, 관련 최신 연구 결과와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장이다. 뤼이드의 논문은 스피킹 진단 기술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를 포함한 다양한 모달리티의 문제 정보를 활용하고, 여러 음성 AI 모델을 활용 및 조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돼 현재 서비스에는 더 고도화된 버전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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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이드는 베타 서비스를 통해 기능 검증을 마친 후, 조만간 서비스를 유료화할 계획이다.
뤼이드 장영준 대표는 “국제 학회에서 인정받은 독보적 최신 AI 기술이 적용된 스피킹 모의 진단 모델 런칭으로, AI 튜터 산타의 서비스 영역이 더욱 확장되었다"며 “베타 서비스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한층 향상된 학습 경험을 제공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