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기후재난에서 국민 생명·안전·재산 지키는 물관리” 강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은 지난 19일 취임식에서 심화하는 기후재난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물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신임 사장이 19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윤 사장은 이날 “기후위기와 친환경 전환, 글로벌 질서 재편 등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적극 대응해 질적으로 혁신하는 수자원공사가 될 것”을 주문했다.

윤 사장은 “기후위기 심화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각종 재난이 발생하고 있다”며 “물관리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국민이 바라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물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윤 사장은 이어 “친환경 전환에 따라 물 산업이 제2의 반도체로 부상하는 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이라며 “초순수와 해수담수화, 물재이용, 수열 등 고부가가치 물 산업을 발굴하고 해외 물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등 민간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충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대전예술고 이사장, 17대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 공공기관이었던 코스콤 전무, 민간 IT 기업 CEO 등을 역임했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위원장, 새로운보수당 사무총장,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 비서실 정책위원으로 활동했다. 윤 사장의 임기는 2026년 6월 18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