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쿠, 전기자전거 서비스 출시

세종·인천 시작으로 전국 확장

인터넷입력 :2023/06/16 10:05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 운영사 지바이크(대표 윤종수)가 전동킥보드에 이어,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쿠 전기자전거는 이달 세종, 인천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광주와 대구 등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전국적으로 서비스 구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쿠는 전기자전거를 출시하는 데 있어, 약 4년간 전동킥보드를 운영‧개발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도입했다. 최신형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탑재해 이용자가 기기를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자 힘썼으며, 업그레이드한 모터와 배터리로 경사지에서 편안한 이동이 가능하게끔 했다.

(사진=지쿠)

또 IPX7 등급의 방수력으로 우천 상황에서의 기기 안전성을 제고하고, 모든 기기에 휴대폰 거치대와 바구니를 장착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

잠금 해제 비용은 전동킥보드와 동일한 최소 600원이며, 주행 요금은 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분당 요금제의 경우 1분당 150원에 이용 가능하다. 1일 지쿠가 선보인 거리 우선 요금제를 선택하면, 100m당 60원, 1분당 30원의 가격에 탑승할 수 있다. 12시간 내 재탑승 시 잠금 해제 비용을 면제해 주는 환승할인 또한 킥보드와 자전거 등 기종에 상관없이 적용된다.

회사는 전기자전거 출시 기념으로 신규 회원 무료 탑승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내 지쿠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3회 무료 탑승이 가능한 쿠폰 코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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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수 지쿠 대표는 “킥보드에 이어 자전거로 선택권을 넓혀, 상황과 용도에 맞는 다양한 교통수요를 충족하고자 했다”며 “전기자전거가 새로운 근거리 이동수단으로서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표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함께 타는 PM이라는 이상에 다가가기 위해 앞으로도 안전하고 혁신적인 이동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