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고잉, 10대 이용률↑..."청소년 자전거 할인 요금제 덕분"

10대 신규 가입자 매월 평균 26% 증가, 주간 평균 이용 횟수 약 55% 상승

중기/스타트업입력 :2023/06/16 08:55    수정: 2023/06/16 08:55

퍼스널모빌리티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대표 최영우)는 '청소년 자전거 할인 요금제'가 10대 청소년층 이용량 증가 효과를 이끌었다고 16일 밝혔다.

킥고잉은 지난 3월 청소년들의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이동수단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청소년 자전거 할인 요금제'를 출시했다. 해당 요금제로 만 13세부터 18세의 이용자는 자전거 탑승 시 마다 잠금해제 비용 50%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킥고잉 자전거 이용 데이터에 따르면, 청소년 전용 요금제가 출시된 이후부터 지난 5월까지 10대 신규 가입자 수가 매월 평균 26%가량씩 증가했으며, 동기간 월간 이용자 수는 평균 30% 이상 상승했다.

킥고잉

청소년들의 자전거 이용량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간 평균 이용횟수의 경우 요금제 출시 전과 비교했을 때 약 55% 상승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 전체 이용량 중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이 기존 대비 최대 3배 가까이 늘어나며, 요금제 출시를 통한 타깃층의 락인(Lock-In)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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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부터 올룰로는 자전거 가맹 사업을 시작해 전국적인 운영 지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최근 청소년 전용 요금제 출시 효과와 더불어 서비스 지역 확장에 대한 요청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공유자전거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며 "면허가 없어 이동수단 이용에 제약이 있는 청소년들이 킥고잉 자전거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