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이나 유튜브의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의사는 높게 나타났지만, 가치편향을 유발한다는 부정적인 우려도 적지 않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22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털의 추천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응답은 70.4%에 달했다.
또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에 대한 응답도 68.5%에 이르렀다.
포텊롸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을 두고 이용자들은 ‘유용하다’, ‘내 취향 목적에 잘 맞춰져 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등의 답변이 60% 이상을 상회했다.
다만 가치관 편향을 낳을 것이란 답변도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 불법정보 노출에 대한 부정적인 기대도 적지 않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능정보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지능정보 기술이 우리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지에 대한 기대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특히 로봇(89.3%), 자율주행(87.8%), 키오스크(87.6%) 등에 대해 높은 기대 수준을 보였다.
관련기사
- AI 솔루션은 어떻게 스마트스토어 매출 상승을 이끄나2023.03.30
- LGU+, 맞춤형 뉴스 추천 서비스 출시2022.08.30
- 네이버가 광고 속 '진짜 맛집' 찾는 비결은?2022.05.03
- AI 기반 추천 서비스 제공시 추천 이유 명확히 밝혀야2021.06.30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등 지능정보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기대 역시 높게 나타났는데, 알고리즘 추천 콘텐츠(87%)와 인공지능 헬스케어(87%) 등은 높게 나타났지만 메타버스 관련 사항(67%)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중 12.7%만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해, 메타버스 이용이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