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자녀 코딩 교육 지원

아이들과미래재단 협업해 '주니어랩' 참여 대상자 모집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기사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코딩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청은 26일까지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택시기사 청소년 자녀들 성장 지원, 업계 지속 상생을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관련 운영 기금을 마련하고,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청소년들에게 필수 학습 과정으로 자리잡은 코딩 교육 세션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제공하고, 실질적인 진로 고민 상담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법인, 개인택시 기사 자녀와 손자녀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 카카오T 앱 또는 택시기사 앱 공지사항 내 제공 링크를 통해 26일 오후 2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서류심사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내달 5일까지 최종 대상자 총 30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코딩 수업은 다음 달 19일부터 8월9일까지 4주간 총 네 차례 걸쳐 운영된다. 세부 교육 과정은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코딩학습 ▲모바일 주행로봇 조정, 자율주행 차량 등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인 ‘네모개러지’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모든 교육 프로그램 이수 과정이 완료되면, 8월19일 카카오모빌리티 판교 사옥에서 사내 개발자 멘토링, 코딩 수업 결과물 전시회와 함께 주니어랩 수료식을 개최한다. 전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코딩학습 교구, 주니어랩 굿즈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기술 발전 파트너인 기사 가족들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