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크리에이터들에게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메타는 자사 블로그에서 페이스북에 더 많은 창작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올린 크리에이터에게 실적 보너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는 초대받는 이에게만 개방되며, 페이스북 공개 게시물을 통해 많은 사람과 상호작용할 시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메타가 제시한 상호작용 모범 케이스는 ▲일관되고 정기적으로 다양한 콘텐츠 게시 ▲다른 사용자 참여 유도 등이 있다. 이는 메타가 인스타그램 릴스 크리에이터에게 제공했던 실적 보너스 프로그램과 유사하다.
메타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간 콘텐츠를 더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과 새로운 선별 테스트도 기획 중이다. 크리에이터는 교차 포스팅 기능을 통해 홍보 게시물을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페이스북 스토리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또 메타 선별 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크리에이터는 메타 오디오 라이브러리 음악 트랙을 포함하는 릴스로부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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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페이스북 크리에이터는 꾸준한 수입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안은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집중된 창의적인 젊은 크리에이터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외신은 "숏폼 비디오와 알고리즘 추천 시스템을 페이스북 핵심 부분으로 전환하려는 메타의 전략"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