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웰케어산업협회(회장 박외진)는 13일 충북 오송시에 위치한 H호텔 세종시티 그랜드 홀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웰케어 데이터 활용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한국지능웰케어산업협회, 아크릴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충청북도, 청주시 등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국책연구기관이 후원했다.
온라인과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한 세미나에는 한국지능웰케어산업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건강을 테마로 한 웰케어 산업 활성화에 관심 있는 많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웰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열쇠로는 AI(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술이 꼽힌다. 참석자들은 웰케어 사업(파인헬스케어 신현경 대표) 및 웰케어 데이터 소개 및 활용방안(아크릴 최원유 CMO) 등의 발표를 청취했다. 또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활용방안(웰케어 클리닉 김해영 원장)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웰케어 서비스 개발 경험(서울대학교 병원 이형기 교수) 등도 공유했다. 헬스 마이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및 개인화 검색서비스(로그싱크 이수일 대표) 등 웰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선진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기술교류 및 협력을 기반으로 웰케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업 교류화 및 네트워킹 세션도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등을 나눌 수 있는 기회로 기술 사업화 및 협력 추진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웰케어 산업은 지난 2017년 PwC의 보고서를 통해 처음 소개된 개념이다. 인구 고령화와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만성 질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뷰티와 건강기능식품과 헬스케어 간 융합산업을 말한다. 최근 전통적인 헬스케어 시장이 데이터 기반 AI 헬스케어 서비스로 옮겨가는 변곡점을 맞아 관심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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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능웰케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 첫 웰케어 관련 국책과제가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일환으로 총 143억원의 규모가 투입되어 웰케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위한 플랫폼 구축 사업이 진행됐고 올해 마무리된다.
박외진 한국지능웰케어산업협회 회장은 “이제 건강관리는 단순히 개인의 이슈를 넘어 국가 공동체가 갖는 중요한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오늘 세미나처럼 여러 가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웰케어라는 얼리 스테이징 산업을 관련 업계 종사자와 함께 힘을 합쳐 성장시킬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