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UAE 샤르자 왕실 고위 대표단과 협력 논의

디지털 정책 교류 확대 및 공공-민간 분야 협력

디지털경제입력 :2023/06/14 10:55

서울디지털재단은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에미르국의 왕실 고위대표단 일행을 만나 도시 간 디지털 정책 교류 확대 및 공공-민간 분야 협력을 통한 정부 서비스 개발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샤르자 대표단에는 셰이크 사우드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 샤르자 디지털청 청장, 파힘 빈 술탄 빈 칼리드 알 카시미 샤르자 정부관계부 집행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서울스마트시티센터 네트워킹 라운지에서 간담회를 진행 중인 재단 강요식 이사장과 샤르자 대표단(사진=서울디지털재단)

대표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SIBF) 계기 주빈으로 초청되었으며, 크게 보두르 공주가 이끄는 샤르자 도서청, 파힘 집행위원장이 이끄는 샤르자 정부관계부, 사우드 왕자가 이끄는 샤르자 디지털청으로 이루어졌다.

샤르자는 UAE에서 세 번째로 큰 토후국으로, 지난 50년간 UAE 연방최고회의 위원 겸 샤르자 통치자인 셰이크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의 비전과 리더십에 따라 막강한 문화적 유산을 구축해왔다.

샤르자 디지털청은 2021년 설립된 정부 기관으로 샤르자 에미르국의 디지털 정책을 총괄하고 있으며, 현재 샤르자 내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효율성과 보안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디지털 혁신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재단 방문을 통해 샤르자 대표단은 혁신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 기관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도시 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관련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였다. 또한 간담회 이후에는 서울스마트시티센터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우드 알 카시미 청장은 "샤르자 디지털청이 설립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만큼 서울시 및 재단이 추진하는 공공 부문 혁신 디지털 정책을 앞으로도 계속 배워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재단 방문을 시작으로 서울시 및 재단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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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식 이사장은 “재단이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샤르자 에미르국의 디지털 생태계를 이끄는 샤르자 디지털청과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각국의 관심이 높은만큼 오늘의 방문을 계기로 양 기관이 실질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인연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재단은 샤르자 디지털청과 연내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제도 및 기반 마련을 위해 본격적으로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